세계일보

검색

당정, 전기차 화재 예방 충전기 9만 대 보급…다자녀 지원도 확대

, 이슈팀

입력 : 2024-08-20 10:29:27 수정 : 2024-08-20 10:29:26

인쇄 메일 url 공유 - +

정부·여당이 최근 연이은 전기차 화재로 국민의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내년 예산에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각종 사업비를 반영하기로 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20일 국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를 열고 예산안 편성 계획과 방향을 논의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당정은 전기차 화재예방충전기 보급을 9만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무인파괴방수차,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등을 추가로 도입하는 예산도 반영할 방침이다.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내년 온누리 상품권 발행도 늘리기로 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5조5000억원을 발행하고, 가맹 제한 업종은 현행 40종에서 28종으로 줄인다. 사용처를 늘려 온누리 상품권 이용률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

 

소상공인 대상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수수료를 반값으로 내리는 방안도 연내 추진하기로 했다.

 

또 잠재력 있는 유망 소상공인을 위한 ‘스케일업 지원’ 및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전용 자금 5000억원을 신설한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채무조정을 위한 새출발 기금 규모는 현행 30조원에서 40조원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저출생 대응을 위해 다자녀 가구에 대한 사회적 혜택도 확충한다. 다자녀 가구에 대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최대 2배(600만원)로 확대하고, K패스 교통카드 할인율도 최대 50%(3자녀 기준)까지 늘릴 계획이다.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은 기존 5000가구에서 7500가구로 확대한다.

 

의과대학 내 필수의료분야 국립대 교수는 3년간 1000명 증원하기로 했다.

 

의대 쏠림을 막고 핵심 과학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차원에서 석박사 연구장려금은 현행 2배로 늘리고, 이공계 석사 장학금도 추가 신설한다.

 

예비군 지원을 위해 동원 미지정 예비군에게도 훈련비를 신규 지급하고, 예비군 향방 작전계획훈련 교통비도 신설하기로 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베이비몬스터 아현 '반가운 손인사'
  • 베이비몬스터 아현 '반가운 손인사'
  • 엔믹스 규진 '시크한 매력'
  • 나나 '매력적인 눈빛'
  • 박보영 '상큼 발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