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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단신] 中에 군사 정보 팔아넘긴 미군, 혐의 인정 외

입력 : 2024-08-15 06:00:00 수정 : 2024-08-14 23: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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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 군사 정보 팔아넘긴 미군, 혐의 인정

 

중국에 민감한 군사 정보를 팔아넘긴 혐의로 체포된 미군 정보분석관 커바인 슐츠 병장이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고 AP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슐츠는 일급비밀 정보 취급 인가를 이용해 기밀 자료에 접근했고, 수십건의 민감한 미군 정보를 한 외국 국적자에게 보낸 혐의를 받았다. 외국 국적자는 중국 정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슐츠가 팔아넘긴 문서에는 주한 미군과 관련된 문서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습득한 내용 중 미 육군이 대만 방어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논의하는 문서, 미군 위성 관련 문서 등이 포함됐다.

 

후쿠시마 원전 탱크서 오염수 25t 내부 누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원자로 2호기 건물 내 사용후 핵연료 냉각풀의 수위 확인용 탱크에서 방사성물질을 포함한 오염수 약 25t이 누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 9일 원자로 2호기 사용후 핵연료 냉각풀의 수위 확인용 탱크 누수를 확인했으며, 이후 사용후 핵연료 냉각풀에 대한 물 주입을 정지한 뒤 16일 누수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물 주입을 정지했지만 언제든 펌프를 가동할 수 있어 핵연료 냉각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설명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부패인사 장관 임명 위헌” 泰 헌재, 총리 해임

 

태국 헌법재판소가 14일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의 ‘부패 인사 장관 임명‘이 위헌이라며 해임을 결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과거 뇌물 스캔들로 실형이 선고된 인물을 장관으로 기용한 총리의 인사는 위헌이라는 일부 상원의원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지난해 8월23일 총리직에 오른 세타 총리가 취임 1년도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나며 태국 정국은 당분간 불안정할 전망이다.

 

“아동 5명 중 1명, 60년전比 폭염 일수 2배 겪어”

 

유니세프 분석 결과 지구온난화가 계속되면서 세계 어린이 5명 중 1명은 60년 전보다 폭염 일수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곳에서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가디언이 14일 보도했다. 특히 서부와 중앙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이 극도로 더운 날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으며, 이 지역 아동의 39%에 해당하는 총 1억2300만명이 매년 평균 4개월간 35도 이상의 기온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디언은 어린이들이 극심한 더위에 노출되면 열 스트레스가 발생해 고온에서 확산하는 말라리아, 뎅기열 등 전염병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고 짚었다.

 

“英, 지금 EU 재가입 투표하면 59%가 찬성”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는 지난달 23∼24일 영국 성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영국에서 유럽연합(EU) 재가입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치러진다면 59%가 찬성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2016년 국민투표에서 영국 국민은 탈퇴 52%(잔류 48%)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결정했지만 지금은 부정적인 시각이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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