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주년 광복절(8월15일)을 앞두고 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 전 세대가 태극기 달기에 동참해 눈길을 끈다.
14일 한국자유총연맹 대구 북구지회에 따르면 지회는 전날 대구 북구 동화훼밀리타운 아파트에서 ‘전 세대 나라 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기념식을 개최했다. 북부지회는 광복 79주년을 맞아 광복절 태극기 달기 시범 아파트로 이 아파트를 선정했다. 이어 지난 5일 태극기 배부에 나섰고 총 451세대에 태극기를 나눠줬다. 지회는 광복절 당일 태극기 게양률 100%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념식에 참여한 어린이집 원생들은 태극기 노래에 맞춰 손태극기를 휘날렸다. 아파트 입주민들도 손도장을 찍어 하나되는 마음으로 태극기를 완성했다. 전 세대가 태극기 게양에 동참함에 따라 광복절 태극기 달기 운동 시범아파트 인증패 전달식도 진행했다. 캠페인은 25일까지 진행한다.
최용원 북구지회 회장은 “이번 행사가 주민에게 광복의 벅찬 감동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태극기 게양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아파트 입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행사를 통해 각 가정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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