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가 최근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하반기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롯데지주는 이날 이렇게 밝히고 최근 실적이 좋지 않은 각 계열사의 경영 개선 활동을 지주사가 직접 나서서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임원단이 토요일에도 출근해 회의나 업무를 진행하는 등 주 6일 출근 가능성도 거론된다.
현재 롯데그룹은 식음료 등 일부 계열사를 제외하고는 화학·유통 등 주요 사업군이 전반적으로 실적이 부진해 위기에 놓여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롯데 계열사 가운데 업황이 부진한 롯데면세점은 지난 6월, 롯데케미칼은 지난달부터 각각 비상경영에 돌입한 바 있다. 롯데면세점은 임원 임금 삭감, 구조조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출장 축소, 집중 근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지주는 계열사들을 지원하는 지주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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