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우유 판매 코너로 고객이 다가서고 있다. 이날 낙농진흥회는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흰 우유 등 신선 유제품 원료인 ‘음용유용 원유’ 가격은 전년과 같이 동결하기로 했으며, 치즈·분유 등 가공 유제품에 쓰는 ‘가공유용 원유’ 가격은 ℓ당 5원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원유를 주재료로 쓰는 유제품 가격 인상도 피하게 됐다.
<뉴스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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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우유 판매 코너로 고객이 다가서고 있다. 이날 낙농진흥회는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흰 우유 등 신선 유제품 원료인 ‘음용유용 원유’ 가격은 전년과 같이 동결하기로 했으며, 치즈·분유 등 가공 유제품에 쓰는 ‘가공유용 원유’ 가격은 ℓ당 5원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원유를 주재료로 쓰는 유제품 가격 인상도 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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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에어컨 이념전쟁 2024년 파리올림픽은 ‘가장 친환경적인 올림픽’을 표방하며 출발했다. 일회용 플라스틱을 없애고, 경기장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하며, 신축 건물을 최소화하는 등 모든 목표는 탄소 배출 감축에 맞춰졌다. 안 이달고 파리시장은 ‘에어컨 없는 올림픽’을 선언하며 저탄소 시대의 상징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섭씨 30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친환경 정책들은 조금씩
[김기동칼럼] 집은 ‘사는 것’이 아닌 ‘사는 곳’ ‘6·3선거’를 둘러싼 정치권의 해석은 각양각색이다. 숫자로만 보면 여당이 압승이지만, 실제는 여야 누구도 승리를 언급하기 힘든 애매한 결과로 나타났다. 최대 격전지는 단연 서울시장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원픽’인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점쳐졌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이 열세를 딛고 5선에 성공했다. 오 시장의 당선을 두고 일각에서는 ‘서울시민이
[기자가만난세상] AI 시대, 거센 파고 함께 넘어야 온 세상이 인공지능(AI)이다. 길을 걸을 때나 엘리베이터를 탈 때 ‘토큰’ ‘에이전트’ ‘프롬프트’ 같은 용어가 들린다. 1∼2년 전만 해도 개발자 커뮤니티를 떠돌던 단어들이 일상 공간을 배회하고 있다. 세상이 달라진 걸까, 귀가 트인 덕일까. 올해 1월 사내 ‘AI프론티어팀’에 합류한 뒤 개발자에 가까운 삶을 살고 있다. 기자로서 묻고, 확인하고, 문
[박소란의시읽는마음] 모든 밖에는 비가 거센 더위 그 사이사이 비. 여름비는 유독 마음을 눅눅하게 만든다. 고개를 들어 바라본 창밖은 빗물로 흥건하다. 도시의 자동차들은 미끄러지듯 위태롭게 달린다. 막무가내로 들이치는 비의 소리를 가만히 듣다 보면 깊숙이 묻힌 기억들이 속속 쓸려 나오기도 한다. 무심코 저지른 잘못이나 실수 같은 것. 그보다 더 무거운, 억수장마로도 씻을 수 없는 죄 같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