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안덕근 “전기요금 인상 하절기 어렵고 4분기 가능성”

입력 : 2024-07-29 05:00:00 수정 : 2024-07-28 20:38:43
김범수 기자

인쇄 메일 url 공유 - +

가스료 추가 인상 “필요하면 해야”
8월 말 동해 가스전 주관사 입찰
‘대왕고래’ 배후항 부산신항 결정

안덕근(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올해 4분기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안 장관은 28일 KBS에 출연해 “전기요금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민생 상황이나 물가 상황을 봤을 때 전력 수요가 폭증하는 하절기 (인상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안 장관은 “국제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불확실하고 산업계 부담도 큰 점 등을 고려해 관련 부처와 협의할 것이고 적절한 시점에 한국전력공사 전력 요금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에 방점을 찍었다. 4분기 중 인상 논의 가능성이 점쳐졌다.

아울러 안 장관은 가스요금 추가 인상에 대해 “필요하면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며 “8월부터 6.8% 가스요금이 인상되는 것을 발표했는데 이번 인상으로 충분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서울시 기준 도시가스 주택용 도매요금을 메가줄(MJ) 당 1.41원 인상한다. 전기요금은 동결됐다.

이밖에 안 장관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해 “다음달 말 한국석유공사가 해외 인베스트먼트 뱅크(투자은행)들을 대상으로 투자 절차 주관사를 선정하는 입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제로 글로벌 메이저 회사들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에) 투자하려면 투자 절차 진행을 맡아서 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이 있는 주관사들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석유공사는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해 글로벌 메이저 회사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있다.

안 장관은 “우리가 발견한 유망구조 7개에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탐사에 들어가 5개 정도는 실제 탐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최근 공개 입찰을 거쳐 부산신항 다목적터미널을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시추를 위한 배후 항만으로 결정했다.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슈화 '반가운 손인사'
  • 아이들 슈화 '반가운 손인사'
  • 신예은 '매력적인 손하트'
  • 김다미 '깜찍한 볼하트'
  • 문채원 '아름다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