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국제기구 인사담당관을 초청해 ‘제17회 국제기구 진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설명회는 7월15일∼17일 서울, 인천, 부산에서 각각 열린다. 국제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국민들에게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인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행사는 서울시, 인천시, 부산시와 공동으로 주요 국제기구 인사담당관을 초청해 진행된다. 구체 일정은 다음과 같다.
서울 : 7.15(월) 13:30-17:50 서울시청
인천 : 7.16(화) 13:30-17:50 송도 G타워(인천경제자유구역청)
부산 : 7.17(수) 13:30-17:50 부산시청
외교부는 2008년 이래 매년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 2023년 12월 기준 우리 국민 1200여명이 국제기구에 근무 중이라고 전했다. 1991년 유엔 가입 당시에 비해 8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이번 설명회에는 7개 국제기구 인사담당관들이 참석해 각 기구별 채용·인사제도, 주요 업무 및 지원서류 작성 방법 등에 대해 소개한다.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현장에서 1:1 모의면접 기회도 제공한다.
참석하는 국제기구는 유엔 사무국(UN Secretariat), 유엔아동기금(UNICEF),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세계보건기구(WHO), 유엔난민기구(UNHCR), 국제형사재판소(ICC),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다. 설명회 개최 당일 서울·인천·부산에 각각 소재하는 국제기구 및 국제기구 사무소, 비정부기구(NGO) 등이 채용 상담 및 홍보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참석을 희망하는 이는 국제기구인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된다. 15일 개최되는 서울 설명회는 외교부 유튜브 채널 ‘소셜 생방송 라이브 모파’를 통해 실시간 송출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국제기구초급전문가(JPO) 및 유엔자원봉사단(UNV) 파견, 국제기구인사센터를 통한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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