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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반도 안보상황 엄중…인태사령부 역할 막중”

입력 : 2024-07-10 07:53:27 수정 : 2024-07-10 07: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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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태사령부 방문
작전현황 보고 받아

윤석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해 사령관으로부터 한반도 안보상황과 방위 태세에 대해 보고받고 장성 및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캠프 H. M. 스미스의 인도·태평양 사령부를 방문해 장병들에게 격려사를 하고 있다. 호놀룰루=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인태사령부에서 사무엘 파파로 인태사령관 등 관계자들에 “한반도 안보상황이 엄중한 이 시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한 연합 방위태세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인태사령부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인태사령부는 주한미군사령부의 상급부대로,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지원하고 유사시 미 증원 전력의 제공·전개에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곳으로,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핵우산)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한미동맹의 버팀목이다. 대한민국 현직 대통령의 인도태평양사령부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신인 태평양사령부를 기준으로 하면 29년 만이다.

 

윤 대통령의 인태사령부 방문은 북러간 군사동맹에 준하는 수준의 협력에 맞대응하는 차원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을 과시하려는 목적이 크다.

 

윤 대통령은 사령부 도착 직후 파파로 사령관 집무실로 이동해 그에게 보국 훈장 통일장을 친수했다. 파파로 사령관이 지난 3년간 태평양 함대 사령관으로 있으면서 한미 연합 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수여한 훈장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캠프 H. M. 스미스의 인도·태평양 사령부를 방문, 의장 행사에서 새뮤얼 퍼파로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과 함께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호놀룰루=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파파로 사령관과 한반도 역내 안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지속적인 도발이 한반도와 역내 안보를 해치고 있다”면서 “어느 때보다 확고한 연합방위태세가 긴요하며, 이를 위한 인태사령부의 역할은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작전센터로 이동해 작전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는 파파로 사령관, 찰스 플린 태평양육군사령관, 케빈 슈나이더 태평양공군사령관, 스티븐 쾔러 태평양함대사령관, 폴 라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등 4성 장군 5명, 3성 장군인 윌리엄 저니 태평양해병대사령관 등 인태사 휘하 주요 지휘관들이 모두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한반도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인태사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한미 군사당국 간 더욱 긴밀한 공조를 강조했다.

 

인태사 방문으로 하와이 순방일정을 모두 마친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출발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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