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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서 폐자원 활용하면 ‘혜택’

입력 : 2024-06-13 15:11:13 수정 : 2024-06-13 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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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폐자원을 자원순환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이용 실적을 준다.

 

충북도는 13일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충북휴게소장단, 그린고라운드, 그린다와 도내 고속도로 휴게소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자원순환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탄소중립 휴게소 운영 협약(왼쪽부터 이봉재 그린고라운드 부대표, 이호 충북도 환경국장, 배왕규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장, 김영곤 충북휴게소장단 회장, 황규용 그린다 대표). 충북도 제공

생활 속에서 기후변화 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폐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협약에서 한국도로공사는 종이류와 캔, 플라스틱 등 폐자원 수거시설 설치와 운영을 맡는다.

 

그린고라운드는 이용객에게 이용 실적 적립과 사용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충북휴게소장단과 그란다는 휴게소에 발생하는 폐튀김 부스러기를 바이오 기름으로 재탄생하는 데 역할을 한다.

 

도는 이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한다.

 

휴게소 이용객에게는 이용 실적을 적립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적립된 이용 실적은 그린고라운드 쇼핑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자원순환 품목은 종이와 캔, 페트병, 플라스틱, 폐가전, 책, 의류 아이스팩 등으로 종이팩은 300포인트, 플라스틱은 600포인트 등의 준다.

 

또 폐기하는 자전거를 이용해 전기생산 자전거를 설치하고 대용량 보조배터리 등에 전력을 충전하는 충전 전력량 실적도 제공한다.

 

대상 휴게소는 중부고속도로 오창 상·하행선 음성 상·하행선 4개 휴게소로 오는 17일부터 적립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자원순환사회로 나가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고속도로 휴게소가 자원순환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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