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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7만… 전월比 30% 늘어
총이용 시간도 74만… 55.8% 급증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한국에서도 오픈AI의 대화형 챗봇인 ‘챗GPT’ 이용자가 지난달 100만명을 넘기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1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챗GPT 모바일 앱 이용자는 127만3992명으로 4월(98만318명)에 비해 30%(29만3674명)나 늘었다. 월간 챗GPT 앱 이용자가 100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 조사 때가 처음이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 AP연합뉴스

챗GPT 모바일 앱의 월 이용자는 올해 2월 69만7830명에서 3월 88만364명으로 뛴 뒤 석 달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5월 이용자 수는 SK텔레콤의 AI 개인비서인 에이닷(126만1956명)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단순히 설치만 늘어난 것이 아니다. 신규설치와 함께 이용 시간도 급증했다.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5월 총이용 시간은 73만9332시간으로 4월(47만4668시간)과 비교하면 55.8% 증가했다. 앱 신규설치의 경우 지난달 40만4570건으로 한 달 사이 47.9% 늘었다. 6월 들어서도 1∼7일 한 주 동안 모두 11만3879건으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일반인들 사이에 챗GPT의 모바일 앱 사용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오픈AI는 새로운 챗GPT 모델인 ‘GPT-4o’(GPT-포오)를 지난달 공개했다. 텍스트 대화를 기본으로 하던 이전 모델과 달리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음성으로 소통이 가능해 관심을 끌었다. 오픈AI는 2022년 11월 챗GPT를 출시했고, 지난해 5월 아이폰(iOS)용 앱을, 7월에 안드로이드폰용 앱을 각각 내놓았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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