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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어머니 증세 심해져"...아들이 차에 태워 바다로 돌진

입력 : 2024-06-10 17:47:56 수정 : 2024-06-10 17: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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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5시 목포해경이 무안군 홀통항 인근서 바다로 추락한 차량을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9일 전남 무안 선착장을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해상에 추락해 모자가 숨진 사건이 당시 운전자인 아들이자 동생의 계획 범행으로 드러났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해상 추락 사고를 내 어머니와 형을 숨지게 한 혐의(존속 살해 및 자살 방조)로 A(48)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 4분쯤 전남 무안군 현경면 홀통 선착장 인근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바다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차에 함께 타고 있던 A씨의 어머니와 형이 심정지 상태에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차량이 바다에 빠진 직후 상황을 목격하고 차 유리창을 깬 인근 주민들에 의해 홀로 살아남았다. 

 

조사 결과 미혼인 A씨는 모시던 어머니의 치매 증세가 갈수록 심해지자 형과 함께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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