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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매체 “푸틴, 이르면 6월 북·베트남 방문”

입력 : 2024-06-10 18:23:34 수정 : 2024-06-10 23: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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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주재 러 대사 “적극 준비”
성사 땐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의 방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 달 북한과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가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성사되면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의 방북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외교 소식통은 “푸틴 대통령이 앞으로 몇 주 동안 북한과 베트남을 연이어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소식통은 푸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이 빠르면 6월 내에 이뤄질 것이고, 이는 북한 방문 직후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계획대로라면 머지않아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984년 김일성 당시 북한 주석이 소련을 방문할 당시에도 열차가 국경을 넘은 후에야 방러 사실이 공개되는 등 북·러 양국 정상 회담 일정은 직전까지 비밀에 부쳐질 전망이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도 베도모스티에 푸틴 대통령의 평양 방문이 이뤄질 것이며, 현재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알렉산드르 제빈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중국·현대아시아연구소 수석연구원도 “러시아 고위 당국자들이 푸틴의 방북을 준비하기 위해 이미 북한을 방문했거나, 방문할 준비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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