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택시 실내등 끄자 기다렸다는 듯 목 조르고 폭행… 50대 남성 입건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4-06-09 23:00:00 수정 : 2024-06-09 23:51:04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부산에서 술에 취한 남성 승객이 여성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9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쯤 부산 서구 동대신동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택시를 타고 가다 여성 기사를 폭행했다.

 

A씨는 부산 범일동에서 택시를 탄 뒤, 택시 실내 등을 끄려고 했다. 기사 B씨가 실내등을 끄자 A씨는 기다렸다는 듯이 B씨에게 달려들어 목을 조르며 폭행했다.

 

놀란 B씨가 한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A씨를 밀쳐내면서 비상버튼을 누른 뒤 겨우 택시를 세웠다. A씨는 사과하는 척 하면서 요금도 내지 않고 그대로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슈화 '반가운 손인사'
  • 아이들 슈화 '반가운 손인사'
  • 신예은 '매력적인 손하트'
  • 김다미 '깜찍한 볼하트'
  • 문채원 '아름다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