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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다국적 해상훈련 ‘림팩’ 참가…처음으로 부사령관 임무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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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6-07 13:32:36 수정 : 2024-06-07 13: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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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군 환태평양훈련전대는 다국적 해상훈련인 ‘2024 환태평양훈련(림팩·RIMPAC)’ 참가를 위해 7일 오후 제주민군복합항에서 출항한다.

 

5일 제주민군복합항에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DDG, 7,600톤급)이 정박하고 있다. 율곡이이함은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되는 2024 환태평양훈련 참가를 위해 7일 제주민군복합항에서 출항한다. 해군 제공

7일 해군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해군·해병대 장병 840여 명을 비롯해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DDG, 7,600톤급), 충무공이순신함(DDH-Ⅱ, 4,400톤급), 천자봉함(LST-Ⅱ, 4,900톤급), 손원일급 잠수함 이범석함(SS-Ⅱ, 1,800톤급), 해상초계기(P-3) 1대, 해상작전헬기(LYNX) 1대, 상륙돌격형장갑차(KAAV) 6대 등이 참가한다.

 

올해 훈련은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 29개국, 수상함 40척, 잠수함 3척, 항공기 150여 대 및 2만5000여 명의 병력이 참가할 예정이다. 1990년에 처음 참가한 우리 해군은 올해 18번째 참가한다.

 

특히 우리 환태평양훈련전대는 이번 훈련에서 연합해군 전력을 지휘하는 ‘연합해군구성군사령부’의 부사령관 임무를 처음으로 수행한다. 사령부는 원정강습단, 항모강습단 등으로 구성된 연합해군 전력을 지휘하는 부대이다. 환태평양훈련전대장은 부사령관으로서 사령관을 보좌해 연합전력을 운용하고 사령부에 구성된 연합해양작전본부를 지휘한다.

 

이외에도 참가국들과 특수전 훈련, 전력 통합 훈련, 인도적 지원 및 재난구호 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진행하며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연합전력 상호 운용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1971년부터 시작된 림팩 훈련은 올해로 29회째를 맞는다. 해상교통로 보호, 해상위협에 대한 공동대처능력 증진, 연합전력의 상호 운용성 및 작전능력 향상을 위해 미국 3함대사령부 주관으로 격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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