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이 운동해도 억울한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117’에는 ‘[사나의 냉터뷰] 너 무슨 비타민 먹어? 나 임나연C l EP.6 트와이스 나연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트와이스 멤버 나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사나와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사나는 2년 만에 솔로로 컴백하는 나연을 축하했다. 그는 이번 컴백을 준비하며 ‘악동뮤지션’ 찬혁에게 직접 부탁까지 했다고. 이어 “실제로 봤는데 뭔가 (성격이) 남다르신 것 같다”고 회상했다. 나연은 “회사에 도착하셨을 때 회사 투어를 원하셨다”면서 “그런 사람이 처음이어서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사나는 “자켓 촬영 때부터 옷을 벗으려고 운동을 열심히 한다는 소문이 있다”며 스포를 시작했다. 당황한 나연은 “여기에서 뭔가 많은 걸 푸네”라 웃으면서 말했다. 나연이 처음 앨범 작업을 시작할 때 박진영PD가 몸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디렉팅이 있었다는 것. 앞서 사나와 나연은 모두 ‘트와이스’의 멤버로 이미 나연의 컴백 컨셉과 곡 등 여러 정보를 알고 있는 상태다.
나연은 박진영PD의 의견에 몸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운동을 해도 티가 안 나는 몸이 있다”며 아마 많은 분이 나한테 공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사나가 어리둥절하자 제작진들에게 “진짜 나밖에 모르냐”며 속상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같은 그룹의 멤버 모모를 언급하며 부러움을 표했다. 나연은 “나 진짜 억울했던 게 있다”면서 “모모는 1년 동안 운동을 인헸다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그런데도 모모는 복근이 그래도 남아있다며 억울해했다. 반면 나연은 모모와 정반대라고.
그는 “아침과 저녁으로 운동한다”며 “나는 굶고 단백질을 섭취하고 시간 날 때마다 운동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렇게 열심히 해도 이게 복근인가 그림자인가 헷갈린다”고 호소했다. 심지어 그렇게 만든 복근도 하루 지나면 사라지기까지 한다고. 그러나 “(앨범을 위해) 컴백 전까지는 꾸준히 운동을 가려고 한다”며 자기관리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사나가 지금 복근을 구경할 수 있냐고 농담하자 못 들은 시늉을 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사나는 그런 나연을 위해 “본방에서 확인하세요”라고 귀여운 예고를 날렸다. 그는 “안무도 정말 울고 싶었다”며 “트와이스 안무도 빡세서 힘들지만 ”그룹에서도 안 쳐본 춤을 새롭게 소화하는 것이라 좀 많이 어려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나연은 오는 14일 두 번째 미니 앨범 ‘NA’를 발매할 예정이다. 앞서 그는 2022년 6월 솔로 데뷔 앨범 ‘IM NAYEON(아이엠 나연)’)과 타이틀곡 ‘POP!(팝!)’으로 미국 빌보드를 비롯해 국내외 각종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어 이번 컴백 활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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