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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벗’ 서비스·브레인 닥터… 고양시, 치매 관리 AI 접목

입력 : 2024-06-05 22:24:46 수정 : 2024-06-05 22: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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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특례시가 인공지능(AI) 기반 정보통신기술(ICT)로 치매를 예방·관리하는 ‘지능형 치매특화사업’을 추진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고양시 추정 치매환자 수는 1만9105명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추정 치매 유병률은 7.58%로 치매환자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시는 ICT 스마트 치매특화사업을 펼쳐 치매 예방은 물론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독거노인, 치매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일산서구보건소는 이 사업을 전국 치매안심센터 최초로 시행해 2022년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확산’ 공모 특화사업 부문에서 우수 사업에 선정됐다. 교부받은 특별교부세는 전액 사업의 직접 경비로 사용하고 있다.

‘AI 말벗 로(老)벗 서비스’는 AI 시스템이 치매 고위험군 대상자에게 주 1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대상자별 건강 문제를 상담한다. 2022년 54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500명으로 확대했다.

치매 중증화 위험도가 높은 초기 치매 독거노인에게는 AI 스피커 대여 사업을 한다.

덕양구보건소는 치매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ICT 기반의 인지중재 치료도구 ‘브레인닥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고양=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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