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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GNI 4만달러 이르면 2026년 달성할 수도

입력 : 2024-06-05 21:00:00 수정 : 2024-06-05 22: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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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계정 기준년 개편으로 지표 개선

한은 “현 추세대로면 수년내 가능” 전망
3만弗 돌파 시점 3년 당겨진 2014년
명목 GDP 순위도 세계 12위로 반등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6194달러로 새로 집계되면서 선진국으로 평가받는 4만달러 진입에 한층 가까워졌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민계정 통계의 기준년을 2015년에서 2020년으로 개편한 결과 작년 우리나라 1인당 GNI는 기존 3만3745달러에서 3만6194달러로 7.2% 올랐다. 1인당 GNI가 3만달러를 넘은 시기도 당초 2017년(문재인정부)에서 2014년(박근혜정부)으로 3년 당겨졌다. 바꿔 말하면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가 지난해까지 10년간 이어진 셈이다.

한은 최정태 국민계정부장은 “자체 추산으로는 환율 안정 전제하에 수년 내 4만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나라의 1인당 GNI는 2020∼2023년 연평균 1263달러씩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된다면 2026년 4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단순 계산이 나온다.

앞서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4월 우리나라 1인당 GDP가 2026년 4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달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 참석차 방문한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기자단과 만나 “현 정부서 1인당 GDP 4만달러 달성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국민계정 통계 기준 개편으로 국내총생산(GDP) 등 다른 지표도 일제히 수정됐다.

새 시계열에서 2020년의 명목 GDP는 2058조원으로, 2015년 기준 시계열상 규모(1941조원)보다 6% 늘었다. 2001∼2023년 실질 GDP의 연평균 성장률도 시계열 변경에 따라 3.5%에서 3.6%로 0.1%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따라 브라질과 오스트레일리아 등에 밀려 13∼14위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던 우리나라 명목 GDP 세계 순위도 지난해 기준 12위로 반등했다. 한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제통화기금(IMF) 전망치 등을 근거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명목 GDP는 1조8394억달러로 13위 오스트레일리아(1조7968억달러)를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


김수미 선임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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