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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2사단 신병교육 도중 수류탄 사고…2명 사상

입력 : 2024-05-21 10:52:17 수정 : 2024-05-21 14: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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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병 사망, 부사관은 중상 입고 병원 이송 중
"핀 뽑은 뒤 투척 과정에 문제…현장 조사 중"

육군 제32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도중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 1명이 숨지고, 부사관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1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세종시에 있는 육군 32사단에서 진행된 수류탄 투척 훈련 도중 수류탄이 터지는 사고가 났다.

21일 세종에 위치한 육군 제32보병사단 정문으로 응급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이 사고로 훈련을 받던 A 훈련병이 심정지 상태로 국군대전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당시 훈련을 지휘하던 소대장 B상사는 손과 팔 등에 중상을 입고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과 경찰은 A 훈련병이 수류탄 핀을 뽑은 뒤 던지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육군 관계자는 "사망 장병과 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민간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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