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버킹엄궁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찰스 3세 국왕의 첫 공식 초상화를 공개했다. 철철 흐르는 피를 연상케 하는 붉은 색으로 가득 칠해진 초상화에 “공포영화 같다”는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고 미국 CNN방송은 전했다. 초상화에 씌워진 막을 걷어낸 찰스 3세도 순간적으로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으나 이윽고 화가 조너선 여우를 향해 “멋지다(fantastic)”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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