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짙은 안개로 사물 확인이 어려운 ‘농무기철’을 맞아 밀항·밀입국 등 국경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상검문검색을 강화한다.
부산해양경찰서는 7월 31일까지 군부대와 합동으로 밀항·밀입국 등 국경범죄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최근 국내외 밀항·밀입국 전문조직과 연계를 통한 밀항·밀입국 시도가 증가하고, 해외매각 및 중고수입선박을 이용하는 등 밀항·밀입국 수법이 다각화·전문화 하는데 따른 것이다.
해경은 집중단속기간 주말과 공휴일 등 취약시간대 해상경비를 강화하고, 특별대응반을 편성해 보안 및 감시가 취약한 항·포구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군부대와 합동으로 감시 장비를 활용해 사각지대 감시 등 현장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김형민 부산해양경찰서장은 “밀항밀입국 의심자나 의심선박을 발견하면 즉시 해경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산해경은 지난 설 연휴 심야시간 군부대와 협동으로 킹크랩 등 러시아산 냉동수산물을 몰려 들여오려던 선박을 발견해 검거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베이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29/128/20251029520526.jpg
)
![[세계타워] 봄 오는데 장미만 피지 말라는 정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29/128/20251029521231.jpg
)
![[세계포럼] 캄보디아 사태 이번으로 족하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09/10/128/20250910520139.jpg
)
![[기고] 흙 속까지 읽어내는 스마트 농업](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29/128/20251029521111.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