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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스 인기몰이… 신규 가입자 절반이 ‘경기패스’

입력 : 2024-05-14 03:00:00 수정 : 2024-05-13 21: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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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여명 중 12만7000여명 집계
도내 알뜰카드 이용자 72% 전환
총 가입자 42만… 17개 시·도 최다
한도 무제한·환급 대상 확대 주효

정부가 이달 1일 도입한 ‘K패스’ 이용자가 1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신규 가입자의 절반가량이 K패스 기반 ‘더(The) 경기패스’ 가입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전국 K패스 신규 가입자 25만3000여명 가운데 12만7000여명(50.2%)은 경기패스 가입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회원 중 83만9000여명이 K패스로 회원 전환을 마쳤는데, 경기도의 경우 알뜰교통카드 가입자 41만명 중 30만명 가까이가 경기패스로의 전환을 신청했다. 약 72%의 전환율이다.

신규 가입자와 알뜰교통카드 전환자를 합한 전체 K패스 가입자 수는 전국 기준 109만2000여명, 경기패스는 42만4000여명(약 40%)이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로, 같은 수도권의 서울, 인천 지역 가입자는 각각 36만여명, 9만여명으로 나타났다.

경기패스는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20%(20∼30대 청년 30%, 40대 이상 일반 2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 준다. 30% 환급 대상인 청년의 기준도 19∼39세로 확대했다. 기존 K패스의 청년 기준은 19∼34세이다.

도는 더 많은 도민이 경기패스의 혜택을 받도록 홍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내 224개 지하철 역사에 경기패스 홍보 포스터와 입간판을 설치했고, 광역버스 800대와 시내·마을버스 1만5000대에 경기패스 신청 안내문과 외부 광고를 부착했다. K패스 누리집 가입 등이 어려운 ‘디지털 약자’를 위해선 산하 31개 시·군 573곳의 주민센터, 도내 농협 1100곳에 안내 창구 개설을 마쳤다.

도의 목표는 한 달간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하는 160만명의 도민 모두가 경기패스를 발급받는 것이다. K패스나 카드사 누리집에서 전용 카드(신용·체크)를 발급받은 뒤 K패스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경기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소 확인을 거쳐 도민 여부가 인증된다.

이처럼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일각에선 K패스와 유사한 가짜 애플리케이션(앱)이 등장해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앱을 받으려고 검색하면 유사한 명칭이나 로고를 가진 앱들이 뜨기 때문이다. 해당 앱의 리뷰 게시판에선 광고와 유료 결제에 노출됐다는 불만이 쏟아진다. 이에 정부는 K패스 사용에 앞서 반드시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배포한 공식 앱인지를 확인해 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K패스 신규 발급 병목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상당수 카드사는 K패스 발급 희망자 급증에 따른 자재 수급 등을 이유로 이달 중순 이후 배송을 안내했다. 카드사들이 K패스의 환급 혜택에 더해 버스·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에 10% 안팎의 할인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출시 전부터 K패스 홍보가 이뤄지면서 소비자의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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