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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녹색기술 개발 통해 신시장 창출” [2024 세계에너지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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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5-13 18:25:00 수정 : 2024-05-13 1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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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2·3-녹색산업 육성·투자활성화

환경부, 미래성장동력 부상 강조
“창업부터 성장까지 전 과정 지원”

조영준 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
“기업 역할 중요… 인센티브 필요”
이창흠 환경부 실장, 조영준 대한상의 원장(왼쪽부터).

“전 세계가 탄소중립 순환경제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녹색산업이 미래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 세계에너지포럼’에서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산업 육성 및 투자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실장은 “탄소중립선언 국가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움직임들이 진행되고 있다”며 “탄소중립에 대한 투자라든지 공급망에 대한 선언도 나타나고 있다”고 세계적 흐름에 대해 설명했다.

 

이런 흐름을 보여주는 예로 그는 유럽연합(EU)의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내연기관차 퇴출 선언,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 ‘RE100’,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등의 2050년 넷제로(탄소중립)를 표방하는 사업 투자 선언 등을 열거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시장에서는 녹색기술기업에 대한 잠재력을 높게 보고 있다.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세계일보 주최로 열린 '2024 세계에너지포럼'에서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이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산업 육성 및 투자 활성화를 주제로 두번째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이 실장은 “세계 최고 녹색기술 개발과 유망기업을 육성해 신시장을 창출하고 연관산업의 녹색전환을 이끌 필요가 있다”며 “녹색산업 육성 비전과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의 녹색산업 육성 비전과 전략에는 ‘그린 유니콘 기업’ 육성, 글로벌 톱 녹색기술 육성, 녹색산업 클러스터 조성, 녹색투자 확대, 전략적 해외시장 공략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 실장은 “창업에서 성장까지 녹색산업에 대한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게 첫 번째가 될 것”이라며 “그린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청년창업 창업도전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 실장은 지난해 독일의 스타트업 중에서는 녹색분야가 35%를 차지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10억달러 투자를 목표로 ‘브레이크스루 에너지벤처스 펀드’의 3차 라운드를 시작하며 130여개 기업이 참가한 사례를 들었다.

국내에서는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컨설팅 등 지원과 실증 지원, 녹색채권·녹색자산유동화증권 등 금융지원 방안이 제시됐다.

이밖에 녹색산업 지역거점으로 녹색융합클러스터 10개소를 조성하고, 녹색투자를 확대해 녹색시장에 올해부터 2027년까지 20조원을 공급하는 계획 등이 소개됐다.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세계일보 주최로 열린 '2024 세계에너지포럼'에서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이 기후변화 대응과 산업경쟁력 확보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이어 발표자로 나선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산업계의 노력을 소개했다.

조 원장은 “탄소중립을 위해 기업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에너지도 기업이고 에너지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도 기업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가 3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탄소중립 대응실태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0.3%는 탄소중립이 자사의 경쟁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으며, 92.0%는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했다.

하지만 탄소중립 투자는 응답 기업의 38.2%만 추진 중이라고 답했고, 26.4%는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투자수익 불확실성과 투자자금 부족 등의 이유에서다.

이들 기업은 탄소중립과 관련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세제·자금지원(34.7%), 무탄소에너지 공급 인프라 구축(22%), 법·제도 합리화(18.2%), 탈탄소 혁신기술 개발(15.7%) 등을 꼽았다.

조 원장은 “선도적으로 탄소중립에 투자한 기업이 돈을 벌지 못한 것이 가장 어려운 점”이라며 “탄소중립 투자에는 기존보다 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정부가 감축사업·기술 투자를 지원하고 기업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향후 지원과제를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백소용·채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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