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서부 앨버타주 광활한 숲 지대에서 10일(현지시간) 발생한 산불로 흰 연기가 퍼져나가고 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앨버타주 등 캐나다 서부에서 발생한 산불은 12일까지 여의도의 34배에 달하는 1만㏊ 면적을 태웠다. 캐나다는 기후변화 영향 속 지난해에만 1500만㏊ 이상 면적의 숲이 불에 타는 등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봤다.
<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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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서부 앨버타주 광활한 숲 지대에서 10일(현지시간) 발생한 산불로 흰 연기가 퍼져나가고 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앨버타주 등 캐나다 서부에서 발생한 산불은 12일까지 여의도의 34배에 달하는 1만㏊ 면적을 태웠다. 캐나다는 기후변화 영향 속 지난해에만 1500만㏊ 이상 면적의 숲이 불에 타는 등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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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우리] 한·미 산업 재균형도 중요하다 오늘날 동맹 관계는 과거처럼 군사력과 외교적 신뢰만으로 유지되기 어렵다. 특히 미국이 맺고 있는 동맹 관계는 최근 산업과 경제기반이 얼마나 튼튼한가에 따라 그 중요도가 달라지고 있다. 그러한 점에 있어 최근 한국 제조업의 약화와 산업 공동화 현상은 단순한 경제 이슈가 아니라 동맹의 구조적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은 지난 바이든 행정부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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