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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가계대출 4조원 증가 6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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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5-13 14:16:45 수정 : 2024-05-13 14: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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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규모 확대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이 4조원 넘게 증가하면서 세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증가폭도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3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4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4월 전(全)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4조1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2~3월에는 가계대출 규모가 각각 1조9000억원, 4조9000억원 감소했지만 4월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증가폭도 지난해 10월(6조2000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앞에 붙어 있는 대출상품 관련 현수막. 연합뉴스

특히 은행권 가계대출이 지난달 5조1000억원 늘어났다. 주택 매매가 살아나면서 주담대 규모가 3조6000억원 증가했고, 주택도시기금이 4월 중 은행재원으로 가계대출 통계에 반영된 영향을 받았다. 4~5월 중 연이은 기업공개(IPO) 일정으로 신용대출도 증가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1조원 감소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리하락에 대한 기대감 지속, 주택시장 회복가능성 등으로 향후 가계대출 증가세의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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