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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서 살겠나”…이번엔 김해서 ‘흉기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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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5-11 20:00:00 수정 : 2024-05-11 19: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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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에서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흉기를 휘둘러 여성 1명을 숨지게 하고 다른 여성 1명을 다치게 한 혐의(살인 등)로 A씨를 11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50분쯤 김해의 한 카페에서 40대 여성 B씨와 지인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카페 밖에서 범행을 목격한 사람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음식점 인수 과정에서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일 부산 연제경찰서에서 이날 오전 부산법조타운 인근에서 유튜버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 A씨가 압송되고 있다. 공동취재

◆‘유튜버 살해’ 피의자 구속

 

최근 잇따른 살인 사건에 시민들의 불안감은 날로 커지고 있다.

 

지난 9일 부산 연제구 부산법원 종합청사 인근의 법조타운 앞에서 50대 유튜버 D씨가 또다른 유튜버 E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D씨는 E씨와 함께 자신들이 연루된 폭행 사건의 각각 피고인과 피해자로 법원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다가 인근에 있던 D씨가 E씨를 공격한 것이다.

 

D씨는 범행 이후 차를 타고 도주했지만 사건 발생 1시간40여분만에 검거됐다. D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경주에서 검거됐습니다. 바다를 못 본 게 조금 아쉽습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유튜버 살인’ 사건은 사회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대낮에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한복판에서 살인이 벌어졌고, E씨가 피습 당시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해 피해자의 비명 등이 실시간으로 송출돼서다.

 

이날 부산 연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피의자 A 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 부산지법에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D씨가 어차피 구속되는 상황이라 불참 의사를 냈다”고 했다.

 

부산지법 이소민 부장판사는 이날 D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8일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20대 의대생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인 살해’ 의대생에 프로파일러 투입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선 25세 의대생 최모씨가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는 말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최씨는 범행 2시간 전 경기 화성의 한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하고, 범행 직후 옷을 갈아 입는 등 ‘계획 범죄’의 정황도 드러났다.

 

서울경찰청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째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최씨를 면담했다. 프로파일러가 최씨와 신뢰 관계를 형성해 그간 최씨의 진술에 대한 사실 여부를 검증하고 점행 전후 상황을 명확하게 재구성하기 위해서다.

 

경찰은 면담 내용 등에 대한 자료 분석을 토대로 사이코패스 진단검사 등을 진행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여친 살해’ 김레아, 변호인만 10명

 

지난 3월 경기도 화성에서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하고 그의 어머니도 다치게 한 20대 남성은 최근 신상이 공개됐다. ‘머그샷법’ 통과 뒤 신상을 공개한 첫 사례다.

 

수원지검은 지난달 26세 김레아의 신상과 머그샷을 공개했다. 김레아는 신상정보 공개 결정 집행정지 신청에 나섰지만, 법원은 “피해자들의 극심한 피해와 사회에 미치는 고도의 해악성 등을 고려하면 (신상공개)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기각했다.

 

김레아는 경기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 소재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 F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F의 모친 G씨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김레아는 23일 첫 재판을 받는다. 김레아는 법무법인 제이케이를 선임했는데, 담당 변호인만 10명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인단은 최근 신상정보 공개 결정 취소 소송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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