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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찬양가 틱톡서 유행… 국정원 "접속 차단 요청"

입력 : 2024-05-11 14:05:00 수정 : 2024-05-11 14: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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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공개한 김정은 우상화 노래 ‘친근한 어버이’ 영상에 대해 국가정보원이 국내 접속 차단 조치에 나선다.

 

국가정보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찬양하는 노래 ‘친근한 어버이’ 영상에 대한 차단 조치에 착수했다. 유튜브 캡처

국정원 측은 11일 친근한 어버이 영상이 정보통신망법 제44조 7(불법 정보의 유통 금지 등)이 정한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국내 접속 차단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망법은 ‘국가보안법에서 금지하는 행위를 수행하는 내용의 정보’를 정보통신망을 통해 유통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방심위가 심의를 통해 접속 차단을 의결하면 국내에서 해당 영상을 볼 수 없게 된다.

 

국정원은 지난해에도 젊은 여성 등을 내세워 북한 체제를 선전해온 유튜브 채널들에 대해 접속 차단을 요청해 방심위가 받아들인 사례가 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찬양하는 뮤직비디오 형태의 새 선전가요 ‘친근한 어버이’를 17일 공개했다. 가수 김류경이 노래를 부르며 가사는 김 위원장을 ‘위대한 령도자’와 ‘친근한 어버이’로 묘사한다. 연합뉴스
틱톡에서 유행하는 '김정은 찬양가' 밈 영상. 틱톡 캡처
북한 선전가요 '친근한 어버이' 뮤직비디오. 연합뉴스

‘친근한 어버이’는 북한이 지난달 17일 새롭게 공개한 김정은 찬양 가요로, 현재는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국내에서도 검색과 시청이 가능하다. 속도감 있게 편집한 뮤직비디오 연출과 경쾌한 멜로디 라인 등으로 일종의 ‘밈’처럼 화제가 되며 이 노래를 사용한 틱톡 영상 등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특히 틱톡 등 SNS에서 이 가요를 따라 부르는 사람들의 영상이 ‘밈’(짧은 영상)처럼 공유되기도 해 프로파간다 노래가 유행한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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