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북한인권센터 설계 공모작에 건축사무소 아키미르의 설계안이 선정됐다.
통일부는 북한인권 실상을 널리 알리고 인권 협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국립북한인권센터 설계공모 결과 종합건축사무소 아키미르가 제안한 설계안을 최우수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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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가칭 국립북한인권박물관 건립을 추진하다 박물관법 등을 검토한 끝에 ‘국립북한인권센터’로 기관명을 변경해 추진해왔다. 센터는 서울 마곡동에 건립되고 내년에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260억원이 투입된다.
통일부가 조달청에 의뢰해 진행된 공모에 지난 3월부터 4월23일까지 총 4개팀이 응모했다.
전문심사위원 5명이 검토해 최종 당선 업체를 선정했다.
통일부는 “아키미르는 풍부한 설계 경험은 물론, 센터 건립 기능에 최적화된 입면 등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설계과정 전반에 센터 예술특별고문(유근상 이탈리아 국립문화재복원대학 총장)과 건립 자문위원 등을 폭넓게 참가토록 해 사업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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