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는 선물할 때 20만원, 받을 때는 10만원
2023년 가정의 달 시즌 송금봉투 건당 약 15만원
물리적 거리 멀수록 건당 송금액이 더 높아
카카오페이는 사용자들이 어버이날 현금 선물로 주고받기에 ‘10만원 대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페이로운 소식’을 통해 ‘어버이날, 부모님 용돈으로 얼마를 드리면 좋을까요’와 ‘어버이날 용돈을 받는다면, 얼마를 받고 싶은가요’를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각각 4만6456명과 2만9150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어버이날, 부모님 용돈으로 얼마를 드리면 좋을까요’와 ‘어버이날 용돈을 받는다면, 얼마를 받고 싶으세요’ 질문 응답자의 약 38.6%와 34.3%가 ‘10만원대’로 답했다.
연령별로 보면 얼마를 받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의 응답자 중 10대에서 40대까지는 ‘10만원대’ 답변이 가장 높았고 ‘30만원대’가 2위였다.
50대는 ‘10만원대’가 가장 높았고 ‘20만원대’가 뒤를 이었다.
특히 50대의 경우 선물할 때는 ‘20만원대’를 선택한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받고 싶은 금액은 10만원대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60대 이상은 받고 싶은 용돈 액수로 ‘20만원대'와 '30만원대'를 선택한 비중이 동일하게 높았다.
실제로 지난해 5월 7∼9일 10~30대가 40~60대에게 보낸 ‘가정의 달 시즌 카카오페이 송금봉투’의 건당 송금액은 평균 14만6229원으로 나타나 설문조사 결과에 부합했다.
특히 물리적 거리가 멀수록 건당 송금액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세대와 부모 세대의 거주 지역이 다를 경우 건당 송금액은 16만8729원으로, 거주 지역이 같을 때 건당 송금액 15만3615원보다 소폭 높았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해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시즌 송금봉투를 새롭게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가족에게 보내는 마음이 더욱 선명하게 전해질 수 있도록 ’건강이최고‘, ’효도할게요‘라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이달 19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달 15일까지 용돈 챌린지도 진행 중이다. 이벤트 응모 후 송금봉투로 용돈을 보내면 10명을 추첨해 카카오페이머니 100만 원을 증정한다. 송금 금액이나 이용 봉투에는 제한이 없으며, 여러 사람에게 보낼수록 당첨 확률은 올라간다.
이벤트 응모는 카카오톡 및 카카오페이앱 ‘혜택’ 내 ‘가정의 달 용돈 보내고 100만 원 돌려받기‘에서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는 6월 4일 개별 안내된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들의 피드백과 이용 행태에 대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해 이달 말 대대적인 송금봉투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테마별로 활용도 높은 디자인의 송금봉투를 다양하게 제공해 사용자들의 선택 폭을 더욱 넓힐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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