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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성경 이어서… CJ 비비고 김도 가격 11%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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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5-03 17:33:33 수정 : 2024-05-03 17: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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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김 가격을 11% 올렸다.

 

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전날부터 마트와 온라인 판매 김 가격을 11.1% 인상했다.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김. 연합뉴스

CJ비비고 들기름김(20봉), CJ명가 재래김(16봉), CJ비비고 직화참기름김(20봉)이 8980원에서 9980원으로 11.1%씩 올랐다. 편의점 가격은 추후 인상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해 김 원초(김 가공 전 원재료) 가격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상승하는 등 감내하기 힘든 수준까지 급등해 적자가 발생하는 상황으로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소비자 부담 경감 차원에서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앞서 원초 가격 급등에 따라 조미김 시장 점유율 상위권인 광천김, 성경식품, 대천김 등 전문업체는 지난달 제품 가격을 10∼20% 올렸다. 동원F&B 측은 아직 가격 인상을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를 보면 마른김 1속(100장) 중도매인 판매가격은 지난 3일 기준 1만580원이다. 지난해 6644원과 비교하면 59.2% 상승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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