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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우호도시 시안 ‘0시 축제’ 초청

입력 : 2024-04-24 09:59:45 수정 : 2024-04-24 19: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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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베트남 방문 지역기업 판로개척 나서

대전시가 우호도시인 중국 시안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0시축제’에 초청했다. 두 도시 간 문화관광·경제산업 교류 협력도 확대한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장우 대전시장은 전날(현지시간) 중국 시안시를 방문해 예뉴핑 시안시장과 문화관광 및 경제산업분야 등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왼쪽)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예뉴핑 시안시장과 만나 두 도시간 문화관광·경제산업 교류 협력을 위한 MOU 체결 후 대전의 마스코트인 꿈돌이를 기념품으로 전달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이장우 시장은 이날 예뉴핑 시안시장을 만나 “시안시는 지난해 첫 개최된 ‘대전 0시축제’에 전통공연단을 보내 전통춤을 선보이며 축제를 풍성하게 만들어줬다”며 “올해도 8월 9일부터 17일까지 대전 원도심에서 진행되는 ‘0시축제’에 시안시장과 시안예술단을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예뉴핑 시안시장은 “예술단을 초청해줘서 고맙다”며 “시안은 대전시와 교통 인프라 등 여러 모로 비슷한 부분이 많은데 앞으로도 두 도시간 문화관광과 경제산업 교류 협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시안시는 2022년 대전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에 참석하며 대전시와 우호관계를 맺었다. 총회 당시 상호 긴밀한 협력과 지지로, 대전의 UCLG 세계회장 당선과 시안의 아태지부 공동회장 당선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냈다.

 

시안은 하이테크를 의미하는 고신기술산업개발구(고신구)가 설치돼 있는 첨단기술도시이다. 삼성전자를 비롯, IBM, 마이크로소프트, 화웨이 등 전세계 주요 전자·IT기업들이 잇따라 이곳에 진출하고 있다. 시안 고신기술개발구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은 도시간 기업 교류를 위해 2022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장우 시장은 “시안시와의 특별한 우정을 발판으로 지속적인 교류로 두 도시의 문화관광과 경제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24일(현지시간) 베트남으로 넘어가 지역 기업의 판로개척 및 대전 의료관광 교류·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베트남 빈증성 출장엔 바이오·정보통신기술 등 지역 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시안=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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