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환 한국편집기자협회장(왼쪽)과 유광종 종로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지난 19일 종로문화재단에서 문화예술과 언론의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 기관은 7월 종로에서 협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한 전시를 시작으로 문화예술과 언론의 상호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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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환 한국편집기자협회장(왼쪽)과 유광종 종로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지난 19일 종로문화재단에서 문화예술과 언론의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 기관은 7월 종로에서 협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한 전시를 시작으로 문화예술과 언론의 상호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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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오디세우스의 노래 “설혹 신들 중에서 어떤 분이 또다시 포도주빛 바다에서 나를 난파시킨다 해도 가슴 속에 고통을 참는 마음이 있기에 나는 참을 것이오.” 그리스 이타카의 군주 오디세우스는 오랜 억류 끝에 불멸의 삶을 주겠다는 칼립소의 제안을 거부하고 이같이 말하며 인간의 길을 선택한다. 신이 되는 길을 마다하고 다시 파란만장의 인간 운명을 택하는 이 장면은 서사시 ‘오디세이
[특파원리포트] 재난에 대비하는 자세 1980년대 일본 시골 중학교를 배경으로 한 ‘맛있는 급식’이라는 드라마가 있다. 초반부에 지진 발생을 가정해 피난 훈련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훈련에 집중하지 않고 딴짓을 하는 학생에게 교사가 이렇게 혼을 낸다. “오·카·시, 피난의 철칙이다. 초등학교 때 안 배웠나? 소리 내 말해 봐.” 학생은 “오사나이”(주변 사람을 ‘밀지 않는다’), “가케나이”
[박영준 칼럼] ‘영구전쟁’ 양상과 한국 안보의 과제 2022년 2월부터 전개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5년 이상 지속되고 있지만 종전의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올해 2월에 시작된 미국과 이스라엘 그리고 이란 간의 전쟁도 6개월 이상 진행되고 있지만 좀처럼 종전협상이 타결되고 있지 않다. 핵 보유 강대국들인 러시아와 미국이 각각 상대적 중소국들과 전쟁을 개시하였을 때 그 지도자들은 조기 종전을 확신하
[심호섭의전쟁이야기] 소련을 강대국 만든 스탈린그라드 전투 흔히 연합국이 2차대전의 흐름을 역전시킨 결정적 전투로 스탈린그라드, 제2차 엘 알라메인, 과달카날을 꼽는다. 그중에서도 스탈린그라드 전투는 규모가 가장 컸고, 가장 처참했으며, 상징성도 압도적이었다. 그런데 스탈린그라드 전투에는 또 한 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 전투는 연합국 안에서 소련의 위상을 바꾸고, 소련을 전후 질서를 좌우할 강대국으로 끌어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