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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되는 당선인 1위는 ‘조국’…尹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

입력 : 2024-04-20 00:10:00 수정 : 2024-04-19 20: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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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장래 지도자 선호도’는 이재명 1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검찰독재 조기종식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급락해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제 22대 국회에서 가장 기대되는 당선인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꼽혔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8%였다. 총선 전 실시된 직전 조사(3월26~28일) 대비 긍정 평가는 11%포인트(p)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10%p 상승했다.

 

긍정 평가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 부정 평가는 최고치다.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자(59%), 70대 이상(47%) 등에서, 부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93%), 30·40대(80%대) 등에서 많았다. 기존 긍정 평가 최저치는 취임 첫해인 2022년 8월 24%였고, 부정 평가 최고치는 같은 달 66%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이유(자유응답)는 ‘의대 정원 확대’(13%), ‘외교’(13%), ‘경제·민생’(6%), ‘주관·소신’(5%), ‘결단력·추진력·뚝심’(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는 ‘경제·민생·물가’(18%), ‘소통 미흡’(17%), ‘독단적·일방적’(10%), ‘의대 정원 확대’(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4%), ‘경험, 자질 부족·무능함’( 4%), ‘외교’(3%), ‘김건희 여사 문제’(3%), ‘통합·협치 부족’(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분향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 31%, 조국혁신당 14%,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자유통일당 1%로 각각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7%p 하락해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에 민주당·조국혁신당은 각각 2%p 상승했다.

 

‘향후 의정 활동이 기대되는 당선인’으로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12%),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8%), 민주당 이재명 대표(5%) 등이 꼽혔다. 국민의힘 나경원(4%), 민주당 추미애(3%), 더불어민주연합 용혜인, 국민의힘 안철수, 김재섭(이상 2%), 국민의힘 조정훈(1%) 당선인도 있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대표 24%,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 15%, 조국 대표 7% 등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준석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이상 3%),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2%),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의원(이상 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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