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의 BBQ 치킨이 올해를 기점으로 기하급수적인 글로벌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BBQ는 프랜차이즈 종주국인 미국을 시작으로 코스타리카와 파나마, 식도락을 즐기는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필리핀, 1억명의 인구를 보유한 베트남, 세계인들의 휴양지로 사랑받는 말레이시아 등 57개국에서 한국의 맛을 더한 ‘K-치킨’으로 한국 음식문화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구체적으로 미국을 들여다보면 프랜차이즈 종주국인 이곳에서 올해 초 미국 테네시주(State of Tennessee) 클락스빌(Clarksville)점을 오픈한 BBQ는 뉴저지·뉴욕·캘리포니아·텍사스·조지아·앨라배마·오클라호마·하와이 등 27개 주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BBQ 성장세는 미국 푸드 전문 매거진 ‘테이스트 오브 홈(Taste of Home)’의 ‘최고의 후라이드 치킨’ 선정이 방증한다.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KFC, Popeyes, Wingstop, Domino's 등의 글로벌 브랜드를 제치고 BBQ가 치킨과 윙 부문에서 1등을 차지해 눈에 띈다.
음식을 중심으로 한 미국의 대표 미디어 브랜드로 1993년 발간돼 구독자수 190만명을 보유한 ‘테이스트 오브 홈’은 월 평균 웹사이트 방문객만 2000만명인 푸드 전문 매거진이다. 주부에서 외식업 전문가까지 요리에 관한 다양한 레시피와 팁, 외식업 관련 뉴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인기 요리 잡지 중 하나다.

K-푸드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BBQ는 미국에서 “How to speak Korean fried chicken(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을 말하는 법)”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유튜브 광고를 송출하고 있다. 아울러 “This is the crispiest chicken in the entire world(BBQ치킨 폼 미쳤다)”와 “Kind of spicy, kind of sweet…definitely my new obsession(매콤 달콤한 내 최애)”라는 문장으로 BBQ치킨의 맛을 표현했다.
특히 BBQ 치킨은 영국 학생들에게도 주목받았다. 2022년 5월 영국 런던의 한 고등학교에서 전교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BBQ치킨 파티’를 진행하면서다. 현지에서 익숙하게 먹던 치킨이 아닌 BBQ 그룹의 세계식문화과학연구원(R&D) 소속의 셰프가 직접 조리한 치킨이 제공됐다.
평소 경험하지 못한 한국의 맛을 더한 K-치킨을 맛본 현지의 학생들은 “먹어봤던 치킨 중 최고”, “제가 죽으면 천국 대신에 이 치킨이 만들어진 곳으로 보내주세요”, “좋은 형용사 다 붙어도 되는 맛”, “Best of the Best가 거짓말이 아니였다” 등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윤홍근 BBQ 회장은 “한식의 맛을 더한 K-푸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탄생한 프랜차이즈의 종주국 미국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며 “지금까지 미국에서의 성공 노하우와 성공 DNA를 남미와 동남아 지역 본격 확장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BBQ 치킨을 맛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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