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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성공의 첫걸음… 알쏭달쏭 입시용어부터 제대로 파악을

입력 : 2024-04-22 07:00:00 수정 : 2024-04-22 0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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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이 알아야할 대입 기본용어

‘모집단위’ 학과·전공이 일반적이지만
인문·자연계열 통합, 무전공 확대 추세

시기 등 따라 변수 큰 ‘실질반영비율’
반드시 모집요강 유의해서 확인해야

‘입시결과’ 전년도 전형방법 기준 산출
3년치 참고… 대학별 환산 점수 따져봐야

대학 입시는 좋은 성적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대입 전형과 관련된 용어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다. 21일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고교생이 알아야 할 기본 대입 용어를 정리했다.

◆대입전형 시행계획

고등교육법의 ‘대입 정책 4년 예고제’에 따라 모든 대학은 해당 학년도 학생들의 입학 1년10개월 전인 고등학교 2학년 4월 말까지 신입생 선발의 큰 틀인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해야 한다. 이는 대입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중요 자료다. 시행계획에는 대입 주요 사항과 전형별 모집단위, 모집인원 등이 담겨 있으며 수험생들은 이를 통해 지원 대학에서 어떤 전형을 하는지, 자신이 지원 가능한 전형은 무엇인지 등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수시·정시 모집요강

수시·정시 모집요강은 전형별 모집인원 선발계획이 확정·반영된 자료다. 대입전형 시행계획이 전체 전형 계획에 대한 요약본이라면, 모집요강은 전년 대비 주요 변경 사항, 전형별 지원 자격 및 세부 평가 안내, 원서 접수 전형 일정 등 더욱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각 대학은 수시 모집요강은 5월 말, 정시 모집요강은 8월 말∼9월 초쯤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수험생은 수시·정시 지원 전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모집단위

모집단위는 대학에서 학생을 모집하는 단위로,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학부·단과대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학과·전공 단위로 모집하지만, 카이스트처럼 무학과로 선발하거나 모집단위 구분 없이 인문계열·자연계열로 통합 선발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유사한 세부 전공 모집단위끼리 합친 학부 모집단위 선발이나 2학년부터 전공을 정하는 자유전공학과(학부) 선발 등 ‘무(無)전공 선발’도 늘어나는 추세다.

◆전형요소

전형은 대학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식이고, 전형요소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고려하는 요소다. 현재 많이 쓰이는 대입 전형요소는 △교과성적(내신) △활동(학교생활기록부) △대학별 고사(논술, 면접 등) △실기(특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다. 이에 따라 전형은 학생부교과 위주 전형, 학생부종합 위주 전형, 논술 위주 전형, 실기 위주 전형, 수능 위주 전형 등으로 나뉜다.

◆실질 반영 비율

각 전형에서 여러 전형요소가 실제로 전형 총점에 어느 정도 반영되는지 계산한 비율이다. 주로 학생부 반영 비율에 대해 실질 반영 비율을 계산하며, 모집요강에 기재된 비율과 실질 반영 비율 사이에 큰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동국대 논술전형의 경우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은 교과 20%, 출결 10%, 논술 70%이고 전형 총점이 1000점이라면 ‘교과 200점, 출결 100점, 논술 700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교과 100점, 출결 50점, 논술 350점을 기본점으로 주기 때문에 실제 점수 편차는 ‘교과 100점, 출결 50점, 논술 350점’이 된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실질 반영 비율이 낮을수록 입시에 미치는 영향이 작으나 대학별 특성 및 모집 시기 등에 따라 변수가 커 모집요강을 유의해서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입시결과

각 대학은 일정 시기에 전년도 입학 결과를 공개한다. 2020학년도부터는 각 대학 사이트 외에 ‘어디가’ 사이트에서도 일괄 공개하고 있다. 입시결과를 살펴볼 때는 해당 대학이 합격생 표본을 어떻게 설정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최종등록자의 내신 등급만을 활용해 평균을 산출한 대학도 있고, 최초합격자와 최종합격자의 성적을 전부 포함해 평균을 계산한 대학도 있다. 입시결과를 검토할 때는 올해 전형방법이 적용된 입시결과가 아니라 전년도 전형방법을 기준으로 산출된 결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입시결과는 매년 전형방법의 변화나 경쟁률 등과 같은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에 최근 2∼3개년의 입시결과를 통해 경향성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대학별 환산 점수

대학별 환산 점수는 지원자의 학생부 성적 또는 수능 성적을 등급별 환산 점수, 영역별 반영 비율, 혹은 가중치·가산점 등을 고려해 대학 자체의 계산식에 따라 변환한 점수다. 대학이 실제로 선발에 활용한 최종 점수라는 점에서 아주 중요하다. 예를 들어 내신 평균 등급이 동일한 두 학생이라도, 대학별 환산 점수는 다른 경우도 많다. 영역별 반영 비율이나 이수 단위 등의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수험생들은 대학별 환산 점수 산출방식을 파악해 자신의 수능 성적으로 어느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종=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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