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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드론, 2023년 재난 현장서 139명 구조

입력 : 2024-04-16 19:40:00 수정 : 2024-04-16 18: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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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628번 출동 ‘하루 10번꼴’
5년 새 5배 늘어… 제 역할 ‘톡톡’

지난 한 해 동안 소방청이 운영하는 ‘소방드론’이 하루 10번꼴로 출동하며 재난 현장에서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소방드론의 재난 현장 출동 건수는 2019년 738건에서 2023년에서 3628건으로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소방본부가 운용 중인 전문 드론팀이 열화상카메라를 탑재한 소방 드론을 활용해 산악 실종자를 찾아내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소방드론은 사람의 접근이 곤란하거나 위험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재난 현장의 상황 파악과 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도입됐다.

2015년 소방드론 7대를 처음 도입한 후 꾸준히 확충한 결과 지난해 12월 말 기준 554대가 운용 중이다. 조종자격자는 6024명에 이른다. 소방드론은 지난해 화재 현장에 1430회, 구조 및 수색 현장에 2198회 투입돼 139명을 구조했다.

소방청은 최신 소방드론 기술을 정책에 반영하고 재난 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한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올해 소방학교에서는 소방드론을 활용한 재난 현장 대응 전문 인력 1028명 양성을 목표로 전문 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한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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