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외교·안보 분야 신진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국민외교아카데미 ‘미래 지도자 과정’을 올해 신설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립외교원은 5월 16일부터 약 5개월간 대학원생(석·박사 연구자) 및 외교·안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해당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1년 시작돼 4년차를 맞은 국민외교아카데미에서 새로 생기는 과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석·박사 연구자 및 외교·안보 종사자는 모집기간(4월15일~4월28일) 국립외교원 홈페이지 공지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과정은 7인의 멘토 지도 아래 월 2회씩 5개월에 걸쳐 연구가 진행된다. △외교·안보 주제별 전문가 강의(1-6회차) △주제별 심화 토의·토론 및 연구 보고서 작성(7-9회차) △연구성과물 발표(10회차)로 구성된다. 발표한 연구성과물에 대해서는 외부 심의위원 3인의 심사를 거쳐 국립외교원장상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국립외교원 국민외교아카데미가 2024년 새롭게 선보이는 ‘미래 지도자 과정’은 외교·안보 분야 신진 전문가 육성에 기여하고, 연구자 간 협업·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