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NCT(엔시티) 태용(28·이태용)이 국방의 의무를 시작한다. NCT 중 첫 군 복무다.
태용은 오늘(15일) 해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신병교육대 입소식은 비공개로 진행한다.
태용은 전날 개인 소셜미디어에 삭발한 모습을 공개했다.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서 "머리카락은 멤버들이 잘라줬다. 정우가 스타트였는데 너무 짧게 잘랐다"고 밝혔다. "이게 더 좋다. 스킨헤드 해보고 싶었다. 활동하며 유일하게 안 해 본 콘셉트였는데 나름 힙하다"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만난 내 두상. 야 너 왜 이렇게 생겼냐"라고 재치 있게 말했다.
앞서 태용은 직접 쓴 손 편지로 팬들에게 심경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의 시간을 돌이켜보면 저는 여러분들 그리고 멤버들 덕분에 지금 이 순간까지도 많이 성숙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든 순간들이 정말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저에게 값지고 빛나는 시간들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멤버들, 팬분들과 이루고 싶은 것들이 많기에 군 생활도 열심히 하며 많은 것들을 배워오겠다. 다시 돌아올 때 더 나은 내가 돼서 무대 위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1995년생인 태용은 NCT 멤버 중 가장 먼저 군 복무를 하게 됐다. 태용은 지난 2016년 NCT U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6월 솔로로도 데뷔하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