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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제 투표의 시간…지역구·비례 7번 선택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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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4-10 10:03:24 수정 : 2024-04-10 10:03:24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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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당선돼야 尹 술맛 떨어지겠나
역할 못 한 여당·제1야당 쓸어버리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총선 당일인 10일 페이스북에서 “이제 투표의 시간”이라며 “모두 지역구도, 비례도 7번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자신의 출마 지역인 경기 화성을에서 선거운동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에는 ‘미래에 당당하게’, ‘동탄을 새롭게’, ‘이준석과 함께’라는 문구가 적혔다. 

지난 9일 경기도 화성시 롯데백화점 맞은편 문화복합용지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파이널 집중유세에서 이준석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전날 경기 화성 동탄 롯데백화점 인근 광장에서 진행한 ‘파이널 집중 유세’에서도 “동탄에서 정치하면서 적어도 앞으로 제가 가치관으로 가져가고 싶은 것은 딱 이것”이라며 “아이들의 미래가 먼저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제가 공약에 있어서 굉장히 깐깐하고, 되는 거 되고, 안 되는 거 안 된다고 맨날 싸우는 사람인데 애들 건 그렇게 못하겠다”며 “애들이 운동장에서 뛰어놀다가 유세차 지나가면 손을 흔들면서 뛰어와서 ‘운동장 잔디 좀 바꿔주세요’ 이렇게 얘기하면 어떻게 그걸 거절하겠나”라고 했다. 

 

그는 “어느 아이에게 ‘운동장에 잔디 깔아주겠다’ 했던 그 약속 지킬 수 있도록 저를 국회의원 만들어달라”며 “저는 앞으로 정치하면서 기회의 사다리가 동탄의 모든 아이들에게 열려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누가 당선돼야 윤석열 대통령께서 좋아하시는 약주 술맛이 제일 떨어질까 한번 물어봐 달라”며 정권심판론을 펼치기도 했다. 

마지막 집중 유세하는 개혁신당 (화성=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9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롯데백화점 맞은편 문화복합용지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파이널 집중유세에서 이준석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24.4.9 xanadu@yna.co.kr/2024-04-09 20:37:46/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대표는 “윤석열정부가 좀 더 견제됐으면 좋겠다는 화성을 유권자 75%를 설득하려면 이렇게 물어봐 달라”며 “윤 대통령의 술맛을 떨어뜨리고, 윤 대통령이 자다가 일어나게 만들고, 윤 대통령이 이상한 행동하기 전에 한 번쯤 곱씹어보게 만드는 사람, 그게 바로 여러분이 정치 영역에서 기대하는 이준석의 능력 아니겠나”라고 밝혔다. 

 

그는 “윤 정부가 무식하게 막무가내로 나서면서 대한민국 국정을 마음대로 하는 것은 절반은 윤 대통령의 정치에 대한 몰이해요, 나머지 절반은 민주당의 무능”이라며 “여당 역할을 못 했던 여당, 제1야당 역할을 못 했던 야당 둘 다 이번에 싹 쓸어버려야 되지 않겠느냐”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여당에도 민주당에도 ‘너희 제대로 못 했다’고 표심으로 정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3파전이 벌어지는 유일한 지역구가 바로 이곳 화성을”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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