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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국내 첫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 로봇청소기 판매

입력 : 2024-04-04 20:10:41 수정 : 2024-04-04 20: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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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걸레 사용 후 자동으로 세척
AI로 바닥 인식해 맞춤 청소도

삼성전자가 국내 처음으로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스팀’ 로봇청소기를 본격 판매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스팀 출시일인 전날 삼성닷컴, G마켓, 11번가, CJ홈쇼핑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 데 이어 이날부터 홈쇼핑 등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선다.

모델들이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삼성스토어 청담점에서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 신제품 ‘비스포크 AI 스팀’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비스포크 AI 스팀은 청소기 한 대로 먼지 흡입에 더해 물걸레 청소와 자동 세척, 스팀 살균까지 해주는 로봇청소기다. 국내 최초로 탑재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과 고도화된 AI 기능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물걸레를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한 뒤 2차로 100도 ‘스팀 살균’을 통해 물걸레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애준다. 이어 55도의 ‘열풍 건조’로 물걸레를 말려 냄새와 위생 걱정도 덜어준다.

물걸레는 1분에 170회 회전하며 바닥 오염과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특히 청소 중 바닥 오염 구역을 인식하면 알아서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와 스팀으로 물걸레 고온 세척 후 데워진 물걸레로 오염 구역을 한 번 더 집중 청소한다.

또 170만개의 사물 데이터를 사용한 AI 심층신경망(DNN) 모델을 기반으로 전면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한다. 얇은 휴대전화 케이블이나 매트도 인식할 수 있다.

초음파 센서 등 총 5개의 센서로 바닥 환경을 감지하는 ‘AI 바닥 인식’ 기능은 마룻바닥과 카펫을 구분해 맞춤 청소가 가능하다. 마룻바닥은 물걸레로 청소하고, 카펫은 높이에 따라 물걸레를 분리할지 또는 들어 올려 청소할지를 판단해 카펫이 젖거나 오염되지 않게 해준다.

신제품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함께 글로벌 인증 업체인 UL솔루션즈에서 사물인터넷(IoT) 보안 안전성을 검증받아 업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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