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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힘, 무릎꿇고 호소할 것… 거기에 속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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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4-04 16:35:49 수정 : 2024-04-04 16: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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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소작전을 시작하는 것 같아
우리가 연민해야 할 건 국민의 고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일 부산 수영구 유동철 후보 지원 유세에서 “국민의힘이 읍소작전을 시작하는 것 같다”며 “거기에 속지말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이) 큰절을 할거냐 말거냐를 가지고 논쟁을 벌이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범죄자와 싸우는데 왜 큰절하나 서서 싸워야지”라고 말한 데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사즉생의 각오로 마지막까지 읍소해라”고 지적한 걸 언급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오른쪽)가 4일 부산 수영구 올리브영 부산수영로점 옆에서 유동철 수영구 후보 지지유세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 대표는 “제가 예측하건대 결국 국민 앞에 무릎 꿇고 눈물을 흘리며 호소할 것”이라며 “그러나 여러분 거기에 속지 말라. 그들의 눈물보다 우리가 연민해야 할 건 우리 국민들의 고통스러운 삶”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눈물에 반응할 만큼 우리가 여유가 있냐. 그들을 연민하는 것보다 우리 자녀들의 삶에 연민을 가져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 대표는 현재 지역구 50곳 정도가 박빙이라고 언급하며 “이 선거구 승부에 따라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수도 있다. 지금 행정 권력만으로도 일방적으로 경제, 민생, 안보, 민주주의 다 망치고 있는데 국회까지 그들이 장악하면 법·제도를 뜯어고치면서 이 나라가 다시는 돌아올 수 없을 만큼 망가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들이 무릎꿇고 큰절하고 눈물 흘리면서 혈서 쓰면서 잘못했다, 앞으로 잘하겠다고 할지라도 지금까지 잘못에 대해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국민의힘 정운천 전북 전주을 후보는 이날 혈서를 썼다. 

 

수영은 민주당 유동철 후보와 함께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와 무소속 장예찬 후보가 경쟁 중인 곳이다. 장 후보는 막말 논란으로 공천 취소 결정이 내려진 뒤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이 대표는 장 후보에 대해 “결국 정연욱 후보에 굴복해서 선거를 포기할 것이라고 예측한다”면서도 “장 후보가 끝까지 잘 버텨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구윤모 기자, 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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