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마라톤, 로드레이스, 건강달리기, 장애인부로 진행, 14일까지 접수받아
‘제22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가 이달 28일 포항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항시협의회에서 주최하고 포항시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포항해변마라톤대회’는 포항을 대표하는 해안도로를 달리는 코스로 전국 마라토너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포항해변마라톤대회는 포항의 물길인 형산강과 포스코를 배경으로 송도해변과 영일대해수욕장, 환호공원을 돌아오는 코스다.
참가자들은 포항의 아름다운 해안절경을 한눈에 담으며 달릴 수 있어 명실상부 전국 최고 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하프마라톤(21.0975㎞), 로드레이스(10㎞), 건강달리기(5㎞), 장애인부(5㎞)로 진행되며, 14일까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접수를 받고 있다.
참가자에게는 대회 기념품과 배번, 완주 메달, 간식 등이 제공되고, 하프, 10㎞ 참가자에게는 기록칩과 대회기록증이 추가로 지급된다.
단체 참가 동호회와 단체들을 위해 30인 이상 참가 신청 단체에는 개별부스를 지원하고, 참가 인원별로 단체시상과 지원금도 차등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대회부터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코스 공인을 받아 전국 마라토너들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올해도 타지역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포토존 조형물이 올해도 설치되며, 참가자들을 위한 북한 음식 시식 코너 등 다양한 먹거리와 4행시 입선작 게시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제공된다.
포항해변마라톤대회 운영사무국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은 참가 접수 기간에도 많은 관심과 호응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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