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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기대감 무르익는 안병훈… 마스터스 앞두고 텍사스 오픈서 상위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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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4-03 16:19:48 수정 : 2024-04-03 16: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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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한 안병훈(34·CJ)은 아직 우승이 없다. 준우승만 다섯차례 기록했을 정도로 번번이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은 탓이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시즌 초반 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중 눈에 띄는 상승세를 타고 있어 조만간 첫승 소식을 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안병훈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일주일 앞두고 4일(현시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7438야드)에서 개막하는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920만달러)에 출전해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안병훈은 지난 1월 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 단독 4위에 올랐고 다음 대회인 소니 오픈에선 연장접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을 거뒀다. 이어진 4개 대회에선 주춤했지만 지난달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며 두달만에 다시 톱10 성적을 냈다. 이처럼 초반 매서운 활약으로 시즌을 세계랭킹 60위로 시작은 안병훈은 3일 현재 42위까지 랭킹이 상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6위에 오른 안병훈은 PGA 투어가 꼽은 파워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려 우승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안병훈이 이처럼 이번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것은 드라이브샷과 아이언샷이 눈에 띄게 좋아졌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시즌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308.1야드를 기록하며 장타부문 13위에 올라있다. 직전 대회인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선 컷탈락하고 말았지만 첫날 드라이브 비거리 1위(320.6야드)에 오르는 장타력을 뽐냈다. 가장 긴 드라이브는 338야드를 기록했다. 또 그린적중률 71.26%(14위)를 기록할 정도로 예리한 아이언샷을 구사한다. 안병훈은 스스로도 “지난 몇년 전보다 가장 좋은 골프를 하고 있다. 샷에 대한 자신감도 높아졌다”고 평가할 정도로 멘탈이 강해졌다. 안병훈은 마스터스 부대행사인 파3 컨테스트에도 아내, 아들과 함께 출전할 예정이며 아내에게 캐디백을 맡길 예정이다.

 

역시 마스터스 출전이 확정된 김주형(22)도 이번 대회에서 마스터스 상위권을 향한 담금질에 나선다. 김주형은 이번 시즌 지난 2월 피닉스 오픈 공동 17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고 아직 톱10 성적을 내지 못했다. 특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컨디션 악화로 8홀을 돌고 기권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마스터스를 앞두고 이번 대회에서 정상 궤도에 오를지 주목된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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