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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학폭 의혹, ‘신들린 악역’ 연기는 본성이었나

입력 : 2024-04-02 00:04:59 수정 : 2024-04-02 00: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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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더 있어”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에서 악역으로 인기를 얻은 여배우가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JTBC ‘사건반장’은 1일 ‘신들린 악역’ 연기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유명 여배우 A씨의 학폭 의혹을 보도했다.

 

한 제보자는 2004년 8월 당시 서울 서초구의 모 고등학교 3학년이던 A씨에게 영문도 모른 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제보자는 고등학교 2학년이었고, A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였다.

 

제보자는 “어느날 A씨가 점심시간에 갑자기 전화로 불렀어요. 고등학교 뒤에 아파트가 있었고, 그 뒤에 작은 정자가 있는 놀이터가 있었는데 그쪽으로 불렀어요”라며 “거기 갔더니 A씨가 앉아 있었다. 그런데 제가 가자마자 그때부터 때리기 시작했어요”라고 밝혔다.

 

제보자는 “막으려고 하면 ‘손내려’라고 한 뒤 폭행을 이어갔고, 폭행은 90분간 이어졌다”며 “제가 어떤 이유에서 맞았는지 이유도 지금껏 모른다”고 말했다.

 

또 “중간에 다른 선배와 친구들이 도착해서 말리기도 했지만 A씨는 ‘안때릴게’라고 하면서도 말리는 걸 중단할 때마다 다시 뺨을 때렸다”면서 “왜 맞는지 이유도 모른 채로 며칠 동안 부은 얼굴로 A씨만 보면 피해가면서 살았다”고 했다.

 

이 일이 있은 후 A씨는 다른 집단 폭행 건에 연루되어 학교폭력 8호 처분을 받고 서울 강남구의 고등학교로 강제 전학을 당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당시 A씨의 남자친구가 소위 말하는 ‘일진’이었다”며 “제보자가 이 남자 선배와 잘 지내는 사이이기 때문에 혹시나 이 남자친구에게 잘못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제보자는 당시 A씨와 사귀었던 남자친구와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다. A씨의 전 남자친구는 “너를 비롯해서 A에게 피해를 받은 사람이 있어보인다”며 “잘못한 건 너에게 피해를 주고 트라우마가 있는데 네가 이렇게 진행하는 것에 말을 못하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피해자 더 있다”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제보자는 피해자가 더 있고 증거도 더 있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고등학교 졸업 6개월 뒤 미국으로 이민을 가 한국 드라마나 예능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최근 우연히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A씨의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처입은 피해자를 잊고 지내는 듯한 A씨의 모습 때문에 제보하게 됐다”며 “시간이 흘렀지만 마음의 상처가 아물지 않아 A씨에게 사과라도 받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제보자는 사과라도 받고자 A씨의 소속사에 연락했지만 소속사 측은 처음엔 무대응으로 일관하다 뒤늦게 “A씨가 현재 해외에 있어 연락이 안된다”며 “한국으로 건너와 직접 만나자”고 했다. 이를 제보자가 거절하자 소속사 측은 “A씨와 함께 LA로 갈테니 시시비비를 따지자”고 했다고 한다.

 

제보자는 “진솔한 사과를 요구했지만 ‘A씨가 베트남에 있어 연결이 안된다’라며 시간을 끌고 사과하길 거부한 A씨와 소속사 측에 인내심을 잃었다”고 제보 이유를 밝혔다.

 

사건반장 제작진은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에 문의했지만 “A씨가 ‘전혀 기억 못한다’고 한다”고 답했다.

 

한편 A씨가 2004년도에 고등학교 3학년이었다면 A씨는 1986~1987년생으로 추정된다. 만약 1년 유급했다면 1985년생일 수도 있다.


김동영 온라인 뉴스 기자 kdy03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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