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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맥키넌 출산 휴가·KIA 임기영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제외

입력 : 2024-04-01 19:43:21 수정 : 2024-04-01 19: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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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이 '출산 휴가'를 받아 자리를 비운다.

KIA 타이거즈 핵심 불펜 임기영은 옆구리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지난 3월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2사 1, 2루 상황 삼성 맥키넌이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삼성은 경기가 없는 1일 맥키넌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맥키넌은 이날 둘째 출산을 앞둔 아내가 있는 미국 보스턴으로 떠났다. 그는 8일 귀국해 9일 삼성 선수단에 합류할 계획이다.

KBO리그는 부진, 부상 등의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면 열흘 뒤에야 복귀할 수 있지만, 경조사 휴가를 받은 선수는 휴가를 마치면 바로 1군으로 돌아올 수 있다.

맥키넌은 올 시즌 8경기에서 타율 0.324(34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당분간 맥키넌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숙제를 받았다.

지난 3월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양현종이 6회를 마친 구원투수 임기영을 맞이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기영은 지난달 31일 불펜 피칭을 하다가 왼쪽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꼈고, 이날 정밀검사에서 왼쪽 내복사근 미세 손상 진단이 나왔다.

1군 엔트리에 빠진 임기영은 회복에 집중하고 일주일 뒤에 재검진할 예정이다.

올 시즌 초 부진한 중간 계투 이영하(두산 베어스)와 백승현(LG 트윈스), 성재현(kt wiz)은 2군으로 내려갔다.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주성원도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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