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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산악사고 연평균 660건, 33명 사상…나들이 많은 봄철 ‘안전 주의보’

입력 : 2024-04-01 19:54:30 수정 : 2024-04-01 19: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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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유명산 등에서 최근 3년간 산악사고가 총 190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 당국은 산행 인구가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안전사고 주의보를 내리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일 전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산악 사고는 총 1997건으로 집계됐다.

 

2021년 595건, 2022년 738건, 2023년 664건 등으로 매년 666건이 발생한 셈이다. 이 사고로 인해 총 1032명의 사상자가 났다. 사고 발생 장소는 덕유산이 181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모악산 145건, 대둔산 140건 순이다.

 

이에 전북소방본부는 봄철 등산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 활동을 위해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등산목 안전지킴이와 119 현장 지원 모바일 시스템을 운영하고 안전 시설물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최근 3년간 산악 사고가 빈발한 덕유산 등 주요 등산로 12개소를 선정해 등산로 입구에 ‘등산목 안전 지킴이’를 다음 달까지 운영한다. 등산목 안전 지킴이는 산악 구조 능력을 갖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민간 자원봉사자로 구성해 산행 안전 수칙 홍보와 순찰을 병행한다.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1812개의 안전 시설물을 점검·정비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산악 사고 다발 지역에 난간 설치 등 보강 사업을 진행한다.

 

사고 발생 시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이 직접 신고자의 스마트폰 위치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119 현장 지원 모바일 시스템’을 운영한다. 신속한 탐색과 구조를 위해 광학, 열화상 카메라 등을 탑재한 드론을 현장에 즉시 투입하는 대비 태세도 갖춘다.

 

권기현 전북소방본부 119 대응과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산행 시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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