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한 작업자가 간판을 철거하고 있다. ‘대학로 소극장의 버팀목’이자 배우 황정민, 설경구, 김윤석, 조승우 등 숱한 스타를 배출한 학전은 이날 현판 철거식을 마지막으로 33년 역사를 마무리한다. 학전 공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리모델링해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뉴스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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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한 작업자가 간판을 철거하고 있다. ‘대학로 소극장의 버팀목’이자 배우 황정민, 설경구, 김윤석, 조승우 등 숱한 스타를 배출한 학전은 이날 현판 철거식을 마지막으로 33년 역사를 마무리한다. 학전 공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리모델링해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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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YS의 두 ‘아픈 손가락’ 1991년 7월 노태우정부의 김동영 정무1장관이 사표를 냈다. 암 치료 때문에 더는 공직 수행이 어려웠다. 후임 장관에는 최형우가 기용됐다. 둘 다 당시 여당이던 민자당 김영삼(YS) 대표의 상도동계 핵심 측근이었다. YS의 왼팔이 김동영, 오른팔은 최형우라는 뜻의 ‘좌(左)동영 우(右)형우’란 말이 유행하던 시절이다. 김동영은 YS의 대통령 취임을 못 본
[김기동칼럼] ‘방어용 핵무기’는 없다 1938년 9월 말 독일 뮌헨에서 유럽의 운명을 좌우할 세기의 담판이 열렸다.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는 ‘전쟁’ 운운하며 독일계가 많이 사는 체코슬로바키아의 주데텐란트 지역을 요구했다. 히틀러는 “다른 영토적 야심은 없다”며 유럽을 달랬다. 1차대전의 악몽이 남아 있던 유럽은 또 다른 전쟁만은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가 중재에 나섰다.
[기자가만난세상] 태극마크는 거래 대상이 아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팀을 꼽으라면 단연 축구 국가대표팀, 이른바 ‘FC대한민국’일 것이다. 잘할 땐 찬사도 엄청나지만, 반대로 경기력이 별로거나 부정적 이슈가 불거지면 비난의 강도도 상상을 초월한다. 최근 대표팀을 바라보는 국민적 시선이 싸늘하다. 이달 초 끝난 9~10월 A매치 4연전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력 관련 이슈가 아니다. 대
[박현모의 한국인 탈무드] 프랑스의 위기와 세종의 ‘무간피차’ 최근 프랑스의 시위 사태를 보면서 맨 먼저 떠오른 사람은 역사학자 페르낭 브로델이었다. 그는 ‘프랑스의 정체성’에서 “오늘날의 프랑스가 프랑스일 수 있는 것은 다양성의 승리 때문”이라고 말했다. 프랑스는 본래 언어와 관습, 향토 문화가 모자이크처럼 얽힌 나라였다. 17세기 이후 중앙집권화가 추진되고 ‘단일하고 불가분한 공화국’이라는 원칙이 확립되었지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