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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룡대전’ 여론조사, 이재명 또 웃었다…李 51.6% vs 원희룡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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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3-31 13:53:50 수정 : 2024-03-31 15: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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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당선 가능성” 56.2%…격차 더 벌어져
비례정당 투표는 ‘국민의 미래’ 1위

4·10 총선 인천 계양을 ‘명룡대전’에서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밖으로 격차를 벌리며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후보(왼쪽), 국민의힘 원희룡 인천 계양을 후보. 뉴스1

CBS노컷뉴스는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8~29일 인천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총선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누구를 뽑겠냐’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라는 응답이 51.6%,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라는 답이 40.3%로 이 대표가 11.3%포인트 앞섰다. 지지할 후보가 없다는 답변은 2.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5%로 집계됐다.

 

‘누가 당선될 것 같은가’란 질문엔 이 후보 56.2%, 원 후보가 37.8%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30일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송기호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총선의 성격에 대해서는 “정부·여당 견제를 위해 제1야당인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47.2%로 가장 높았다.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38.8%로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9.9%는 “양당 견제를 위해 제3지대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비례정당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엔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5.0%로 가장 앞섰다. 이어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27.4%, 조국혁신당은 23.8%로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새로운미래(3.2%), 개혁신당(2.5%), 녹색정의당(1.4%) 등이 뒤를 이었다.

 

제22대 총선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1일 인천 계양구 가나안교회에서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대표적인 야당 성향 지역인 인천 계양을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긍정평가 37.8%, 부정평가 59.8%로 부정평가가 22%포인트나 높았다. 윤석열정부가 국정운영을 ‘매우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20.2%, ‘잘하는 편이다’는 17.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못하고 있다’ 49.7%, ‘잘못하는 편이다’가 10.1%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 100%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4.4%p다. 응답률은 8.5%며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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