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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변호사회, 회원 대상 ‘법조인명부’ 시범 운영…“순항 중”

입력 : 2024-03-30 12:03:02 수정 : 2024-03-30 1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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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법관·검사 정보 우선 제공
일주일간 누적 조회 수 4000건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법조인 정보 서비스인 ‘법조인명부’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30일 서울변회에 따르면 서울변회는 지난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법조인명부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의 ‘법조인명부’ 서비스 검색 페이지 모습. 서울지방변호사회 제공

서울변회의 개업 회원뿐 아니라 휴업 회원들에게도 현직 법관과 검사 정보가 제공된다. 서울변회는 이들 재조 법조인 정보에 대한 공익적인 수요가 많은 점을 감안해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개시했다.

 

서울변회가 대법원과 법무부의 인사 내역, 배치표 등을 토대로 수집한 법관과 검사들의 이름, 현직, 자격 취득 정보, 생년월일, 경력 등이다. 다양한 검색어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검색 편의성을 최대한 높였다. 변호사 정보는 전국의 14개 지방변호사회별로 공개 범위와 동의 여부 등을 진행 중이어서 제외됐다.

 

적지 않은 서울변회 소속 변호사들이 법조인명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첫날인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누적 조회 수는 4000건가량으로, 하루 평균 571건의 검색이 이뤄지고 있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송무를 하다 보면 간간이 법조인 정보를 검색할 때가 있는데, 비용이 크지는 않더라도 왜 법조인 정보를 열람할 때마다 민간 업체에 돈을 내야 하는지 의문이 생길 때가 종종 있었다”며 “기왕에 만든 것이니 잘 유지했으면 좋겠고, 변호사 정보도 넣으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변회는 각 지방변호사회의 동의 등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변호사 정보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회원들이 법조인명부 임시 서비스를 통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경청해 서비스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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