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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신속 지원… 서울 대관람차 완공 1년 앞당긴다

입력 : 2024-03-28 21:00:00 수정 : 2024-03-28 19: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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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업·지역 투자 집행 위한
주요 사업의 행정 절차 대폭 단축
제주에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농촌형 창업에 자금·주택 등 지원
2027년 농촌청년비율 22% 목표

서울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대관람차가 1년 앞당겨진 오는 2028년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송도에 구축 중인 ‘K바이오 랩허브’ 완공도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 들어설 대관람차 ‘(가칭)서울 트윈아이’ 조감도·투시도. 서울시 제공

기획재정부는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기업·지역 투자 신속가동 지원 방안’을 통해 행정절차 패스트트랙과 인프라 구축 지원으로 관련 투자가 원활히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서울트윈아이SPC㈜는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 내 평화공원에 1440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지름 180m의 대관람차 ‘서울 트윈아이’(가칭)를 짓는 민자사업을 제안해 추진 중이다. 통상 36개월 이상 걸리는 행정절차를 고려할 때 2027년 상반기에나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민자 적격성 조사(최소 12개월)와 민간투자사업 심의(3개월), 제3자 제안공고(3개월), 실시협약 체결(최소 6개월) 등을 거쳐야 한다.

정부는 이 같은 절차를 약 27개월로 단축해 2026년 상반기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조기 착공되면 완공 목표 시점도 2029년에서 2028년 하반기로 앞당겨진다.

정부는 또 송도에 구축 중인 ‘K바이오 랩허브’도 지방자치단체 공정기간을 단축해 당초 계획보다 완공 기한을 최대 15개월(2029년 2월→2027년 11월)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기회발전특구 특례제도를 활용해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의 옛 탐라대 부지를 우주산업 클러스터 ‘하원 테크노캠퍼스’로 조성한다. 물품 보관 등을 제공하는 셀프스토리지를 근린생활시설로 명확히 분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들 사업은 각각 1000억원 규모 투자를 기대하고 있다.

충북 청주에 화장품 기업 씨앤씨의 공장 신설을 지원하고, 울산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1조8000억원 투자)과 SK온의 충남 서산 이차전지 공장 구축(1조5000억원 투자)도 지원한다.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탑립·전민 국가산단에도 4조원 규모의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촌 소멸을 막기 위한 대책도 발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 농업인과 농촌형 창업을 돕기 위해 자금과 보금자리주택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기로 했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관련 기술을 가진 혁신 기업이 농촌에서 기술 실증을 희망하면 마을 공유자원 등을 제공하고 사무실, 주거 공간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일자리와 산업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농업 관련 전후방 산업도 육성한다. 시·군 단위로 농산업 혁신 벨트를 구축해 스마트팜, 푸드테크 등 관련 기업을 집적화하고 기관 간 연계·협업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농촌 청년인구 비율을 2027년 22.0%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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