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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마이클 잭슨 22세 아들, 93세 할머니 고소…“父 유산 못 쓰게 막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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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3-22 15:22:17 수정 : 2024-03-22 15: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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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국 연예매체 TMZ

 

‘팝의 황제’라고 불릴 정도로 전 세계 음악계와 대중문화 전반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친 고(故) 마이클 잭슨이 사망한지 15년이 지난 현재, 막내아들 비기 잭슨(22)이 93세 할머니를 상대로 아버지의 유산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고소했다.

 

22일(한국시각)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TMZ 등 외신에 따르면 비기 잭슨은 할머니인 캐서린 잭슨(93)이 아버지의 유산을 사적인 법적 분쟁 비용에 사용하는 것을 제지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

비기 잭슨과 캐서린 잭슨/사진=TMZ

 

앞서 캐서린 잭슨은 고(故) 마이클 잭슨의 유산 집행인들이 그의 유산을 비공개 사업 거래에 사용하기로 했다며 이를 막아달라고 소송을 제기, 해당 소송에서 든 변호사 비용을 마이클 잭슨의 유산으로 지불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역으로 손자에게 소송을 당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외신이 입수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비기는 유산 관련 재판에서 발생한 변호사 비용을 유산을 통해 충당해 달라는 할머니의 요청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이 거부해 주기를 원하고 있다.

비기 잭슨/사진=SplashNews.com

 

즉 비기는 할머니의 승소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 아버지의 유산으로 추가 법률 서비스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막고자 할머니를 고소한 것이다.

 

법원 문서에서 비기는 특히 “항소를 위한 법률 서비스 비용 청구는 유산에 이익이 되지 않으므로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마이클 잭슨은 1994년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결혼했으나 2년 뒤 이혼했다. 이후 간호사 데비 로우와 재혼해 아들 프린스 잭슨(27)과 딸 패리스 잭슨(25)를 얻었다. 그러나 이듬해 데비 로우와 이혼을 선택하며 2002년 대리모를 통해 비기잭슨을 품에 안았다. 

 

아티스트로서는 늘 최고의 모습을 보였던 고(故) 마이클 잭슨은 사생활 면에서 각종 루머에 시달리던 지난 2006년 6월 25일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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